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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국제축구연맹(FIFA)은 월드컵 규모를 더 확대하자는 남미축구연맹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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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64개국으로 확대된다면 단연 최대 수혜국은 중국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로 중국은 단 1차례도 월드컵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48개국으로 규모가 확대되며 아시아 국가들의 월드컵 진출이 수월해졌지만 중국은 그 기회마저도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48개국에서 64개국으로 더욱 규모가 확대된다면 아시아 쿼터가 늘어나면서 중국이 참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대폭 상승한다.
중국이 월드컵에 참가하게 될 경우, 월드컵에 중국이 없을 때부터 많은 돈을 투자하던 중국 기업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게 될 것이기 때문에 개최국이나 FIFA 입장에서는 당연히 재정적인 이득이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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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64개국 규모 확대는 내부에서도 격한 반발이 나오고 있는 주제다. 남미축구연맹의 욕심에서 시작된 중국의 월드컵 진출 희망은 사라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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