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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을 사고 싶다는 브루클린 에릭의 마음은 진심으로 보인다.
해당 거래가 이뤄지면 이는 축구 인수 역사상 최다 금액이다. 기존 최다 금액은 토드 보헬리가 이끄는 그룹이 첼시를 인수하면서 지불한 42억5000만파운드(약 8조45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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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에릭은 개인 SNS를 통해서 더 선에서 처음으로 보도한 자신의 토트넘 인수설을 다시 올리면서 비공식적으로 토트넘을 인수하고 싶다는 의지를 또 드러냈다. 토트넘 인수에 진심으로 보인다. 에릭 측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세계적인 수준의 경기장과 훈련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프라는 완비됐다. 하지만 그들이 준비한 투자가 더해진다면, 구단은 마침내 경기장에서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변할 것"이라며 토트넘을 세계적인 구단으로 만들겠다는 야망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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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손흥민 시대에 구단 가치가 역대급으로 불어났다. 2017년에 토트넘의 가치는 8억파운드(약 1조5070억원)에 불과했다.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전성기가 열렸고,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빅클럽이 됐다. 손흥민 덕분에 아시아 팬들의 관심도 폭발했으며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 개장 등 수많은 호재가 겹치면서 토트넘의 구단 규모는 폭등했다. 이제 구단가치는 무려 26억파운드에 달한다. 불과 8년 사이에 3배나 구단가치가 상승해 구단을 매각하면 루이스 일가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