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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쿠보 타케후사의 미래가 시즌 초반 굉장히 불길하다.
선제골을 넣은 후 소시에다드는 필사적으로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막아냈다. 하지만 두드리면 열린다고 전반 43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코너킥을 쥘 쿤데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경기가 원점이 됐다.
후반 초반 양팀 모두 이른 시간에 교체를 선택했다. 쿠보는 후반 12분 게데스 대신 투입됐다. 라민 야말도 1분 뒤에 경기장을 밟았다. 야말은 들어오자마자 깔끔한 돌파 후 크로스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역전골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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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소시에다드는 벌써 리그에서 4번 패배했다. 7경기에서 단 1승. 리그 17위라는 충격적인 순위다. 현재 18위인 마요르카와 승점이 같다. 이번 시즌 가장 저조한 출발을 보이는 스페인 명문 구단이 소시에다드다. 이마놀 이과실 감독이 소시에다드를 떠나면서 세르히오 프란시스코가 후임으로 임명됐는데 시즌 초반 너무 부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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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다드가 시즌 초반에 이렇게 부진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리그 11위로 부진했지만 소시에다드는 라리가 유럽대항전 단골손님이기 때문이다. 일본 축구 팬들은 쿠보의 부진이 월드컵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