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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홍명보호의 스리백이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을 상대한다.
이번에도 중심은 김민재다. 9월 A매치가 2024년 11월 이후 약 10개월 만에 대표팀 승선이었음에도 공백기가 느껴지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의 신뢰도 굳건했다. 스리백 수비의 중심으로 내세웠다. 미국을 상대로는 뒷공간을 막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수비 센스, 순간적인 공격 가담을 보였다. 멕시코를 상대로도 거센 압박을 견디며 위협적인 공격을 여러 차례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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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련함'을 자랑하는 선배들의 경쟁력도 무시할 수 없다. 조유민은 아시아 최종예선 당시 김민재가 빠진 공백을 꾸준히 채운 경험이 있다. 당시 권경원과 함께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김민재와 꾸준히 호흡을 맞췄던 파트너이기도 하며, 소속팀에서 스리백 경험도 있다. 홍 감독이 직접 경기를 보고 발탁한 만큼 스리백의 한 축으로 실험해 볼 확률이 높다.
스리백은 홍명보호에서 확실한 무기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스리백 전술이 브라질을 상대로도 성과를 거둔다면 10월 A매치가 새로운 플랜A의 등장을 알리는 무대가 될 수도 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