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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조차 이런 평가는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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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처음 LA FC 유니폼을 입을 때만 해도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교차했다. 유럽에 비해 한 수 아래인 MLS에서 기량을 떨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낯선 미국에서 과연 100%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이미 시즌이 막바지로 접어든 MLS에서 동료들과 어느 정도 호흡을 맞출 수 있을지에도 물음표가 붙었다. 때문에 이적 초기만 해도 손흥민이 미국 내 한인 커뮤니티에 몰고 올 흥행 바람에 좀 더 포커스가 맞춰졌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실전이 시작되고 손흥민이 공격포인트 행진 뿐만 아니라 동료들의 경기력까지 끌어 올리는 효과를 만들면서 그 파급력은 기대 이상으로 번지고 있다. 말 그대로 손흥민이 MLS의 역사를 바꿔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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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