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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엔지 포스테코글루 노팅엄 포레스트 감독이 셀틱FC 사령탑 시절 '꽃미남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 영입에 발벗고 나섰다는 내용의 비하인드스토리를 깜짝 공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조규성에 관한 추가 질문에 "셀틱 시절 조규성을 영입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조규성은 정말 잘하고 있었고, 그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조규성이 (셀틱 이적을)거절했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이어 "나는 조규성 영입 상황에서 스카우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조규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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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앞서 셀틱과 잉글랜드 챔피언십 클럽 왓포드, 레스터시티 등이 조규성 영입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가장 큰 이적료(약 43억원 추정)를 제시한 미트윌란이 조규성 영입전에서 승리했다.
미트윌란 입단 첫 시즌인 2023~2024시즌 컵대회 포함 13골을 터뜨리며 유럽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조규성은 2024년 여름 가벼운 무릎 수술을 받았으나 예기치 않은 혈액 감염 증세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피나는 재활 끝에 지난여름 복귀한 조규성은 9월30일 란데르스전에서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시즌 3호골을 터뜨렸다.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낚는 절정의 기량으로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조규성은 과거 자신의 영입을 바랐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팀을 상대할 예정이다.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클럽인 노팅엄전 활약은 조규성의 이름을 더 널리 알릴 절호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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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은 1m95 장신인 센터백 니콜라 밀렌코비치와 신장 1m92 브라질 출신 모라토 등을 상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붙박이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한 '국대' 이한범도 수비진의 한 자리를 꿰차 크리스 우드를 앞세운 노팅엄 공격진을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