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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LA FC)부터 이강인(파리생제르맹)까지 한가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해외파의 축구 선물이 준비돼 있다.
손흥민은 '팀 동료' 드니 부앙가와 MLS 새 역사를 작성하기도 했다. MLS 사무국은 '역사적인 듀오! 손흥민-부앙가가 MLS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고 했다. 둘은 MLS의 최소 경기 '15골 합작' 기록을 다시 썼다. 종전 기록은 내슈빌SC의 하니 무크타르(10골)-샘 서리지(5골)가 5~7월에 합작한 10경기였다. 손흥민이 6경기에서 8골을 넣는 동안 부앙가는 9골을 넣으며 새 기록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이제 정규리그에서 5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그는 토트넘(잉글랜드)에서 뛰던 2021년 12월, 정규리그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5경기 연속 득점은 없었다.
손흥민은 애틀란타전을 마친 뒤 '홍명보호'에 합류할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10일)-파라과이(14일)와 연달아 친선경기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이 7일 훈련부터 합류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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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이강인은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컴파니스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2025~202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두 번째 경기에서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강인은 1-1로 팽팽하던 후반 35분 세니 마율루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분위기를 바꿔 놓았다. 그는 후반 38분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밀집 수비를 뚫고 골대 정면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FC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이강인을 막기 위해 순식간에 6명이 달려들었다. 이강인은 FC바르셀로나 수비벽을 뚫고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이 슛은 왼쪽 골대를 강타하고 튕겨나갔다. 이강인은 경기 막판 역전골의 기점 역할을 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그는 후반 45분 상대의 강한 압박을 드리블로 이겨낸 뒤 공격으로 전개했다. 이강인이 지켜낸 볼은 곤살루 하무스의 결승골로 이어졌다. PSG는 이 골을 앞세워 2대1로 이겼다.
이강인은 지난달 28일 치른 오세르와의 리그 홈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서 80분을 소화했다. 이강인이 기세를 이어 릴을 상대로 골을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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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100경기 출전을 딱 한 걸음 남겨놓은 이재성(마인츠)도 3일 오모니아와의 유로파 컨퍼런스리그-6일 함부르크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를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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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