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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홍명보호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는 소식이 등장했다. 바로 김민재의 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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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은 김민재가 잡을 것이 유력했다. 9월 A매치가 2024년 11월 이후 약 10개월 만에 대표팀 승선이었음에도 공백기가 느껴지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의 신뢰도 굳건했다. 스리백 수비의 중심으로 내세웠다. 미국을 상대로는 뒷공간을 막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수비 센스, 순간적인 공격 가담을 보였다. 멕시코를 상대로도 거센 압박을 견디며 위협적인 공격을 여러 차례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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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유럽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충격을 받았던 김민재는 부상으로 훈련에서 제외됐다. 다행히 김민재는 예방 차원의 제외이기에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당분간 경기 출전과 활약을 눈여겨 볼 수밖에 없다. 10월 A매치에서도 무리한 기용이나, 2경기 연속 풀타임이 어려울 수 있다. 몸 상태에 대한 확인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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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쓰러지고 말았다. 박용우는 26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샤바브 알아흘리전에서 전반 13분 무릎을 다쳤다. 볼을 향해 빠르게 몸을 날리다 상대 선수와 충돌로 왼쪽 무릎을 강하게 부딪혔다. 곧바로 실려나간 박용우는 진단 결과 십자인대 부상임이 확인됐다. 최대 12개월가량 회복을 요하는 부상에 박용우의 월드컵 여정은 사실상 불발되고 말았다. 이런 상황에서 김민재까지 또 이탈한다면 홍 감독의 10월 고민은 더 커질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