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노팅엄, 포스텍은 처음이지?'
노팅엄 팬은 새로운 사령탑이 부임한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등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일부팬은 '(당신은)아침에 해고될 거야'라고 외쳤다. 또, 지난달 해임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현 웨스트햄 감독의 응원가를 열창했다. 노팅엄은 누누 감독 체제에서 지난시즌 리그 7위를 차지하며 30년만에 유럽클럽대항전에 올랐다. 하지만 누누 감독은 마리나키스 구단주와 마찰 끝에 돌연 해임됐다.
|
|
노팅엄은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레알베티스전 2대2 무승부 포함 2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쳤다. 아직 6경기가 남아 반등할 여지가 충분하다. 하지만 문제는 경기력이다. '데일리메일'은 베티스전 전반전과 번리전(1대1 무)을 제외하면, 노팅엄의 전반적인 경기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평했다. 누누 전 감독 체제에서 단단한 수비는 와르르 무너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도 수비에 심각한 문제를 노출한 바 있다. 지난시즌 리그에서 65실점으로 17위라는 처참한 성적을 냈다.
|
|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팬들의 반응을 이해한다면서도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중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고 반등을 자신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