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는 같은 날 경남FC와 1대1로 비기며, 5위를 지키는데 만족해야 했다. 전반 1분만에 박재환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부산은 10분 페신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부산이 무려 17개의 슈팅을 날리며 경남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32라운드 결과, 순위표는 더욱 복잡해졌다. 3위와 8위의 승점차는 그대로 4점이었지만, 그 안은 더욱 빡빡해졌다. 순위도 뒤바꼈다. 전남, 부천, 부산이 3~5위에 자리했다. 서울 이랜드는 성남FC의 무패행진을 마감시키며 6위로 뛰어오른 가운데, 김포FC, 성남이 7~8위에 자리했다. 전남이 승점 52로 한걸음 앞서 있는 가운데, 4~5위는 승점 50, 6~8위는 승점 48이다. 이제 6~8위권의 승점이 플레이오프권인 5위에 한 경기차로 접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