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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일까. 어쩌면 손흥민이 있었다면 해결했을 수도 있는 문제다.
다만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 수비는 안정화가 됐다는 평가가 있지만, 공격에서 아쉬움이 터져나왔다. 해리 케인 이탈 후 손흥민까지 올여름 팀을 떠나며, 해결사 역할을 해주는 선수가 부족하다. 공격에서의 창의성과 득점력 모두 아쉽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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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주목할 부분은 손흥민은 LA FC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절부터 최전방 공격수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준 손흥민이다. 토트넘에 잔류했다면 최전방을 책임지며 충분한 영향력을 보여줬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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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손흥민이 지난 시즌 페이스를 잃은 것은 사실이다. 다만 그는 여전히 9번에서 뛸만한 선수였고, 그 자리에서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역사적으로 토마스 프랭크가 지도하는 팀의 공격수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손흥민은 예전 같지는 않지만, 많은 골을 넣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라고 설명했다.
올여름 손흥민을 보낸 것은 토트넘에는 실수였을지 모른다. 손흥민이 최전방에서 보여주는 최고의 활약을 아쉽게 느끼기보다는 빠른 해결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