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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오일 머니'를 흡입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나스르)가 전세계 축구 선수로는 최초로 억만장자로 등극했다.
포르투갈 출신의 호날두는 스포르팅 CP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맨유,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거쳐 2021년 여름 맨유로 다시 복귀했다. 하지만 끝은 아픔이었다.
호날두는 에릭 텐 하흐 전 감독과 갈등을 빚다 맨유와 이별했다. 그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피어스 모건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폭탄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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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2002년부터 2023년까지 연봉으로 5억5000만달러(약 7840억원) 이상을 벌었으며, 나이키와 맺은 10년간의 계약을 포함해 연간 약 1800만달러(약 260억원) 규모의 스폰서십 수입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잭팟'을 터트렸다. 2022년 알나스르에 합류하면서 연봉 1억7700만파운드(약 3380억원)를 받았다. 이는 축구 역사상 최고액 연봉으로 기록됐다.
그의 계약은 2025년 6월에 끝날 예정이었지만 또 다른 역사를 열었다. 그는 4억달러(약 5700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새로운 2년 계약에 사인했다. 호날두는 재계약으로 42세에도 그라운드를 누비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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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T(Greatest Of All Time)' 논쟁에서 메시가 앞선다. 그러나 호날두의 자산과는 비교가 안된다. 다만 메시는 은퇴하면 인터마이애미의 지분을 받을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