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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차기 시즌 리그 우승 가능성을 가로막을 최강의 경쟁자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에 등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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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 끝이 아니다. 손흥민은 그라운드 위에서 본인이 왜 EPL 정상급 선수인지를 과시했다. 8월 잠깐의 적응기를 거치며 시동을 건 손흥민은 9월부터 득점에 박차를 가했다. 새너제이전 1골을 시작으로 레알 솔트레이크를 상대로 MLS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LA FC 이적 후 단 6경기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이후 손흥민은 꾸준한 득점 활약으로 LA FC의 5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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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마이애미가 지구상 최강의 공격 트리오의 재결합을 고려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산투스와의 계약 만료가 두 달 남았다. 네이마르는 MLS로의 이적에 열려 있을 수 있으며, 마이애미가 이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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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의 합류로 바르셀로나 시절 메시-수아레스-네이마르로 이어지는 'MSN' 라인이 재결합할 수 있다. 세 선수는 2017년부터 무려 364골173도움을 합작한 지구 최강의 공격 트리오였다. 당연히 전성기 시절이었던 그 당시보다는 내려온 선수들이지만, MLS 무대에서는 여전한 위력을 과시할 가능성이 크다. 네이마르도 알힐랄, 산투스 이적 후 고전하고 있지만, 여전히 뛰어난 기량을 보유한 선수임은 분명하다.
마이애미로서는 분명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조르디 알바와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은퇴로 전력이 감소될 예정인 차기 시즌 공격에 세 선수가 버티고 있는다면 여전히 리그 강팀 지위를 유지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세 선수가 미국 무대에서 다시 트로피를 들어올릴지, 손흥민과 부앙가가 자리한 LA FC랑 경쟁을 벌일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