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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월드클래스'를 노린다. 한때 세계 최고의 골키퍼였던 마크-안드레 테어슈테켄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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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기류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부상이 시작이었다. 시즌 도중 무릎 슬개건 파열로 수술을 받아야 했고 오랜 기간 결장하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테어슈테켄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보이치에흐 슈체스니를 영입했다. 슈체스니는 테어슈테켄의 빈자리를 채우며 바르셀로나를 위기에서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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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어슈테켄은 출전 시간을 위해서라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이런 상황을 지켜본 팀은 바로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비카리오라는 주전 골키퍼가 있으나, 비카리오는 선방에 비해 발밑 능력이 부족하다. 골키퍼의 빌드업 능력을 중요시하는 프랭크 감독으로서는 테어슈테켄 영입이 매력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ㅇ
토트넘이 테어슈테켄 영입에 성공한다면 그간 토트넘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월드클래스 선수의 합류다. 테어슈테켄이 정점에서 내려온 선수는 맞지만, 토트넘에 보탬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손흥민이 떠난 후 토트넘에 좀처럼 부재했던 월드클래스급 명성의 선수가 합류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