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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 가능성에 영국이 떠들썩하다. 주요 매체들이 손흥민이 단기 임대로 EPL 무대를 밟을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미러 역시 이 소식을 전하며 "33세 손흥민의 계약에는 MLS 비시즌 기간 유럽 구단으로 임대 이적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베컴은 LA 갤럭시 소속이던 시절 AC 밀란으로 임대 이적해 유럽 무대에서 활약했다. 티에리 앙리 역시 비시즌 기간 아스널로 돌아와 감격적인 복귀전을 치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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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고 있는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은 미국 무대로 향한 또 한 명의 유럽 축구 스타다"라며 "아시아 축구 역사상 가장 사랑받은 선수 중 한 명으로 활약했던 그는 유럽 무대로 잠시 돌아올 수도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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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토트넘 팬들은 그의 복귀를 간절히 바랄 수도 있다.
매체는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이 경험 많은 공격수를 원한다면 손흥민이 잠시 토트넘으로 돌아올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라며 "손흥민은 또한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염두에 두고 자신의 비시즌 일정을 계획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축구선수로서 적지 않은 나이인 만큼 체력 보충을 위해 비시즌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더 큰 상황이다.
매체는 "계약상에 베컴과 같은 조항이 있다면 손흥민은 약 3~4개월 동안 유럽 무대에서 뛸 수 있게 된다"라며 "그의 검증된 골 결정력은 단기적인 공격 보강이 필요한 어느 팀에게든 매력적인 옵션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