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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위르겐 클롭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직을 거절한 이야기를 전했다.
클롭은 "알렉스 퍼거슨 경이 은퇴한 바로 그 해였다. 그들이 나에게 관심이 있었다"라며 "그때라면 나도 관심이 있었을 것이다. 난 젊었고, 도르트문트에서 엄청난 팀을 이끌고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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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 대화에서 몇몇 사람들이 한 말들이 내 마음에 들지 않았다"라며 "맨유는 너무 거대한 클럽이었고, 원하는 선수는 다 데려올 수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시기적으로도 맞지 않았고, 무엇보다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나는 폴 포그바를 다시 데려오고 싶지 않았다"라며 "호날두도 마찬가지다. 최고의 선수지만, 복귀라는 건 대개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클롭은 맨유행을 포기하고, 2015년 10월 리버풀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후 리버풀을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