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공백 있다" 감독 공식 입장, 바보 같은 토트넘 눈물 흘려도 싸다..."보강 왜 안했어? 예견된 참사...대가 치르는 중" 맹비판

기사입력 2025-11-05 18:00


"SON 공백 있다" 감독 공식 입장, 바보 같은 토트넘 눈물 흘려도 싸…
사진=토트넘 SNS 캡처

"SON 공백 있다" 감독 공식 입장, 바보 같은 토트넘 눈물 흘려도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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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 공백을 알고도 방치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토트넘 전문 매체인 영국 훗스퍼 HQ는 5일(한국시각) '다들 알고 있듯이,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토트넘 선수 중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에 관여한 선수였다. 그런데도 구단은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아름답게 작별하고 LAFC로 떠날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도, 그를 제대로 대체할 선수는 물론, 왼쪽 윙 포지션 보강조차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는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도 인정한 부분이다. 토트넘 구단 공식 인터뷰에서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공백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네, 그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솔직하게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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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공백은 다채롭게(?) 나타나는 중이다. 팀 최고 득점자가 센터백인 미키 판 더 펜이다.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쿨루셉스키까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손흥민까지 빠지자 공격 전반적인 문제가 심각하다. 사비 시몬스가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는 상황에서 프랭크 감독의 부담감만 높아지고 있다.

매체는 '손흥민이 남긴 전체적인 영향력, 골, 그리고 어시스트는 토트넘이 지금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전설을 단번에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었지만, 손흥민이 떠난 뒤 생긴 공백은 즉각적이고 거대하며, 이는 1년 전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을 때 생긴 공백만큼이나 뚜렷하다'며 손흥민의 공백이 너무 크게 느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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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왜냐하면 토트넘이 잃은 것은 골 능력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경기 흐름 자체를 바꾸는 선수였다. 상대 수비 라인을 뒤흔드는 속도, 타이밍과 판단력이 뛰어난 침투, 그리고 전술 판도를 넓히는 움직임. 이런 전술적 영향력 자체가 사라진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손흥민이 빠지면서 팀 전체의 공격이 문제가 되고 있다.

훗스퍼 HQ가 지적한 가장 큰 손흥민의 공백은 전진성이다. '토트넘은 전진하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EPL에서 단 4개의 스루패스만 성공시켰다. 정말 이 수치가 얼마나 심각한지 감을 잡기 위해 비교가 필요하다. 아스널이 38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1번을 성공했다. 토트넘은 리그 최상위 팀들뿐 아니라 자신들이 충분히 앞서야 할 경쟁 팀들보다도 압도적으로 떨어진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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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루패스가 성공하지 못하는 건 2가지 이유다. 스루패스를 찔러줄 만한 선수도 없을뿐더러 스루패스를 받기 위해서 움직여주는 선수도 없다. 매체는 '토트넘은 전방으로 전혀 뻗어나가지 못한다. 속도가 있고, 앞으로 뛰어 들어가며, 오프사이드 라인을 무너뜨릴 수 있는 타이밍 감각을 가진 공간을 넓히는 공격수가 없다는 건 정말로 치명적이다. 그 자리를 대체할 만한 선수도 영입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터무니없고, 어찌 보면 예견된 참사였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손흥민이 남긴 공백은 단순한 에이스의 이탈이 아니다. 그는 전술 구조 자체의 핵심 축이었다. 그가 없어진 순간, 토트넘의 공격은 정체되고 평평해졌다. 지금의 토트넘은 그 대가를 혹독하게 치르고 있다'며 구단의 이적시장 행보를 나무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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