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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서울 이랜드FC가 남은 정규리그 2경기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마지막 총력전에 나선다.
충북청주전이 중요하다. 객관적 전력에서 이랜드가 앞서지만, 이랜드는 충북청주에 약했다.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이랜드는 외인 콤비에 기대를 걸고 있다.
경고 누적으로 지난 경기에 결장했던 '에이스' 에울레르가 복귀한다. 에울레르는 올 시즌 K리그2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데뷔 시즌임에도 11골-11도움을 기록하며 도움 1위, 공격포인트 3위에 올라 있다. 도움왕 등 각종 개인 타이틀 경쟁에서도 유력한 후보로 평가받지만 팀의 목표 달성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다른 브라질 공격수 가브리엘은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팀 충북청주의 골문을 겨냥한다. 가브리엘은 "특별한 경기가 될 것 같다. 옛 팀과 동료들을 존중하지만 지금은 서울 이랜드의 일원으로서 팀 승리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다. 어떤 방식으로든 팀에 도움이 될 수만 있다면 그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모든 것을 쏟아부어 승리를 쟁취하고 서울 이랜드를 플레이오프로 이끌고 싶다. 이 팀이 가진 가능성을 굳게 믿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국내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된다. 변경준은 최근 교체 투입된 경기마다 결승골을 기록하며 '조커'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고 박창환과 서재민 등 중원 자원들도 활발한 활동량으로 팀의 에너지를 끌어올리고 있다. 수비진 역시 최근 7경기에서 5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시즌 막판 투혼을 불태우고 있는 서울 이랜드가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