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호의 계속된 부상 악재, 김지수에 이어 강상윤-이현용도 낙마...김한서-조현태 대체발탁[오피셜]

최종수정 2025-11-10 14:49

이민성호의 계속된 부상 악재, 김지수에 이어 강상윤-이현용도 낙마...김…

이민성호의 계속된 부상 악재, 김지수에 이어 강상윤-이현용도 낙마...김…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민성호에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핵심 수비수'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의 합류가 불발된데 이어 이번엔 '핵심 미드필더' 강상윤(전북)과 '주전 수비수' 이현용(수원FC)까지 낙마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강상윤과 이현용이 각각 우측 발목 염좌와 갈비뼈 부상으로 U-23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며 '대신 대전하나시티즌의 김한서와 강원FC의 조현태를 대체발탁됐다'고 전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22세 이하(U-22) 대표팀이 '판다컵 2025'에 참가한다. U-22 대표팀은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을 준비 중이다. 한국은 지난 9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예선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본선 티켓을 챙겼다. 본선 조별리그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이란-레바논과 한 조에 편성됐다. 대표팀은 지난달 대회 개최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전지훈련과 연습경기를 진행했다. 이번 판다컵 참가도 조별리그 상대인 우즈베키스탄과의 대결을 비롯해 아시안컵 준비 과정의 일환이다.


이민성호의 계속된 부상 악재, 김지수에 이어 강상윤-이현용도 낙마...김…

이민성호의 계속된 부상 악재, 김지수에 이어 강상윤-이현용도 낙마...김…
이 감독은 4일 판다컵에 나설 24명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황도윤(FC서울) 박승호(인천 인천 유나이티드) 등 이민성 감독 부임 이후 꾸준히 발탁된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김용학(포르티모넨세)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 김명준(헹크) 유럽파 3명도 합류했다. 김명준을 비롯해 신민하(강원FC) 배현서(FC서울) 이건희(수원 삼성) 홍성민(포항 스틸러스) 등 최근 칠레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했던 선수 5명도 승선했다.

하지만 김지수에 이어 강상윤과 이현용까지 갑작스러운 제외되며 이 감독의 고민이 커지게 됐다. 이 감독은 김지수 강상윤 이현용을 허리와 수비의 핵으로 여기고 있었다. 박성훈(FC서울) 신민하 등이 그 공백을 메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체발탁된 김한서는 올 시즌 12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 중이고, 강원의 3년차 수비수 조현태는 2경기를 소화했다.

한편, U-22 대표팀은 10일 인천공항에 소집돼 결전지인 중국 청두로 출국한다. 우즈베키스탄(12일 오후 4시30분)-중국(15일 오후 8시35분)-베트남(18일 오후 4시30분)과 대결한다. 모든 경기는 청두의 솽류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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