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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기폭제가 됐을까. 이강인의 자존심을 긁는 감독의 한 마디 이후 폼이 반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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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세가 좋은 이강인이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도움 1회와 함께 패스 성공률 88%, 슈팅 1회, 키패스 2회, 크로스 성공 5회, 롱패스 성공률 100%, 경합 성공 5회 등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니스전 결승골 코너킥 기점, 바이에른 뮌헨전 도움에 이어 3경기 연속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며 활약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특별한 순간이다. 팀을 도울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최선을 다해 팀을 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매일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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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을 만든 것은 엔리케 감독의 한 마디였다.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게 강한 자극을 줬다. 그는 "경기 못 뛰는 게 힘들어? 근데 아무 말도 안 하고 상황을 그냥 받아들이는 거야? 이제 스스로 깨어나야 할 때야"라며 이강인에게 동기부여를 심어줬다. 프랑스의 풋01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PSG 수뇌부가 이강인에게 도전 과제를 던졌다. 엔리케는 이강인의 잠재력을 굳게 믿고 있기에 선수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방식으로 동기부여를 시도했다. PSG 내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강인은 올 여름 이후 눈에 띄게 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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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어려움을 겪었던 이강인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고 있다. PSG에서 보내는 세 번째 시즌을 이강인이 어떻게 마무리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