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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국 축구의 '천안 시대'가 활짝 열렸다. 서울에서 약 1시간30분 남짓 차를 타고 달리면 충남 천안시 서북구 연곡길에 위치한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가 위용을 드러낸다. 10일 직접 찾은 천안 축구센터의 첫 인상은 '거대함, 웅장함'이었다. 흡사 대학 캠퍼스를 연상케 하는 규모를 뽐냈다. 천안 축구센터의 부지 면적은 14만5000평으로 3만5000평이었던 파주NFC 보다 4배가량 넓다. 훈련장 주변은 나무로 둘러싸여 축구에만 집중하기엔 더할나위 없어 보였고, 훈련장의 푸른 천연 잔디도 최상의 상태를 자랑했다. 메인 스타디움의 외관은 스페인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빼닮았다. 프랑스 훈련 센터 클레르퐁텐처럼, 이곳이 '한국 축구의 클레르퐁텐'이 될 거란 기대감을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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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1일 팬들이 참여하는 오픈 트레이닝이 진행될 메인 스타디움에 깔린 '양탄자 잔디'는 감탄을 자아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훈련 전 스탠딩 인터뷰에서 "이전에 천안 축구센터를 한두 번 정도 왔다 간 적이 있다. 그때보다 굉장히 정리가 잘 되어 있는 것 같다. 선수 시절이던 2001년 파주NFC를 처음 입소했을 때와 많이 오버랩된다"며 "선수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피치(잔디)인데, 이 상태라면 선수들이 만족할 것 같다"라고 흡족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김승규는 "아직은 원정에서 다른 시설을 빌린 것 같은 낯선 기분도 들지만, 생각보다 규모가 무척 크고 시설도 새롭게 지어져 워낙 좋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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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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