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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손흥민(LA FC)의 토트넘 시절 동료였던 루카스 베리발이 자신의 휴대전화 연락처에 있는 지인 중 가장 유명한 사람으로 '쏘니'(Sonny·손흥민 애칭)를 지목해 눈길을 끈다.
베르나르두 실바와 루벤 디아스(이상 맨시티)는 같은 포르투갈 출신인 '불혹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조 로든(리즈)은 같은 웨일스 출신인 가레스 베일(은퇴)을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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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발은 지난여름 손흥민 퇴단이 확정된 후 "쏘니, 모든 것에 감사해. 이곳에서 첫 시즌을 뛰고 훈련하며 너에게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단 사실에 감사해. 이 클럽에 대한 너의 열정 덕분에 첫 날부터 토트넘을 위해 뛴다는 게 어떤 의지인지 알 수 있었어. 같이 트로피를 들어 올린 건 우리 모두에게 특별하게 기억될 거야. 우리를 이 자리로 이끌어준 손흥민 당신에겐 더욱 특별할 거고. 땡큐, 레전드"라고 뭉클한 작별 메시지를 보냈다.
베리발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혹은 다른 같은 국적의 다른 축구 레전드를 고를 수도 있었지만, 그의 마음 속엔 손흥민이 여전힌 최고의 슈퍼스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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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손흥민의 후계자 중 한 명인 토트넘 측면 공격수 마티스 텔은 손흥민이 아닌 다른 선수를 뽑았다. 전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에서 한솥밥을 먹은 전 리버풀 슈퍼스타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였다.
전설들의 이름이 우수수 쏟아졌다. 풀럼 수비수 안토니 로빈슨은 '이탈리아 전설' 파올로 말디니, 에버턴 수비수 제임스 브렌스웨이트는 '네덜란드 전설' 뤼트 판 니스텔로이, 풀럼 공격수 에밀 스미스 로우는 '아스널 전설' 이언 라이트, 브라이튼 수비수 조엘 벨트만은 '아트사커' 데니스 베르캄프, 웨스트햄 골키퍼 알퐁스 아레올라는 같은 프랑스 국적인 '지주' 지네딘 지단을 각각 골랐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