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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단지 아시아인이란 이유로 차별을 받은 토트넘 팬의 사연이 공개됐다.
홍콩 출신으로 지난해 런던으로 유학 온 오스틴 찬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비난을 경기장이 아닌 온라인상에서 자주 접했다고 말했다. 경기를 보러 비행기 타고 온 한국 팬이 '손흥민 때문에 왔다'는 비난을 받았고, 소위 '정통' 팬의 자리를 차지한다는 비난도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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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아시아 축구팬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상상초월이다. 순은 "중학교 때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였다. 영국에 오는 아시아계 사람은 자신이 소수자라는 걸 안다. 손흥민의 존재, 그의 리더십은 토트넘이 적어도 다양한 인종을 어떻게 여기는지를 알고 있으며, 그들이 그러한 다양성을 받아들인다는 걸 보여준다. 그래서 토트넘 경기장에 가서 팬들과 함께 응원하는 게 안전하다고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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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은 '지난 10년간 손흥민, 토트넘, 프리미어리그가 아시아에서 받은 응원은 엄청났다. 관중들은 돈을 썼다. 토트넘 홈구장 주변 가판대에선 여전히 중요한 경기가 끝나면 손흥민 스카프가 매진된다'라고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