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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벌써 사비 시몬스의 대체자를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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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는 토트넘 이적 후 손흥민의 7번을 택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손흥민이 이 번호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클럽에서 사람들이 그를 대하는 방식을 보면 구단뿐 아니라 팬들도 그를 사랑한다. 모두가 손흥민을 사랑하고, 나도 손흥민을 통해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 큰 책임감이라는 걸 알고 있고, 나는 그 책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그래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갈 준비도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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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시몬스의 부진이 길어질 수 있다는 판단과 함께 새 영입도 고민 중인 것으로 보인다. 후보에는 구보 다케후사가 이름을 올렸다. 일본 대표팀 에이스인 구보는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활약 중이다. 윙어와 더불어 중앙에서의 역할도 소화할 수 있다. 시몬스의 자리를 대체하기에 적절한 자원이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시몬스에 대한 토트넘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7번의 무게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부진이 길어진다면, 토트넘도 시몬스의 대체자 영입에 더욱 힘을 쏟을 수밖에 없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