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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비싸게 선수 영입을 하면 안되는 것일까.
역대 1위는 손흥민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은 사비 시몬스다. 시몬스는 이번 여름 RB 라이프치히에서 전격 영입됐지만 3달 동안 토트넘 데뷔골을 터트리지도 못할 정도로 부진하고 있다. 손흥민 후계자로서 지금까지는 완전 부적합한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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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역대 최악의 영입이라고 평가받는 탕귀 은돔벨레가 4위였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에서 손흥민 이상의 대우를 받았지만 손흥민이 보여준 성적에 발끝도 미치지 못했다. 은돔벨레만큼이나 실망스러운 선수가 히샬리송이다. 히샬리송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부담감을 덜어줄 선수로 기대받고 영입됐지만 부진, 부상으로 토트넘 커리어를 허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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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에 오른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성공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선수 중 하나다. 로메로의 출장 유무에 따라서 토트넘 수비 안정감이 달라진다. 잦은 부상은 아쉽지만 로메로만한 선수도 없다. 8위인 제임스 매디슨은 평가가 엇갈릴 수도 있다. 실력은 확실하지만 이적 후 부상이 너무 잦다. 이번 시즌도 십자인대 파열로 사실상 시즌에 전혀 기여할 수가 없다.
한때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였던 다빈손 산체스가 9위에 올랐다. 산체스는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를 이어줄 선수로 평가받았지만 토트넘에서 실패를 겪고 이적했다. 10위에 오른 아치 그레이는 미래를 보고 영입한 선수라 아직 평가가 이르다. 쿠두스와 로메로 정도를 제외하면 성공한 선수가 없다는 게 토트넘의 처참한 스카우팅 능력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