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토트넘 망작, 망했어요, 또 망했어요, 이 선수도 실패에요...역대 최고 이적료 TOP10 성공률 처참

기사입력 2025-11-17 11:24


'이럴 수가' 토트넘 망작, 망했어요, 또 망했어요, 이 선수도 실패에요…
사진=더 스퍼스 와치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비싸게 선수 영입을 하면 안되는 것일까.

토트넘 전문 SNS 매체 더 스퍼스 와치는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의 자료를 기반으로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의 이적료를 기록한 10명의 선수를 조명했다.

일반적으로 비싸게 주고 영입한 선수는 당연히 기대치가 높을 수밖에 없다. 기존 소속팀에서 보여줬던 실력이 좋기 때문에 시장가치가 높게 형성되고, 그에 따라서 이적료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토트넘의 이적료 역사는 좋은 결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역대 1위는 손흥민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은 사비 시몬스다. 시몬스는 이번 여름 RB 라이프치히에서 전격 영입됐지만 3달 동안 토트넘 데뷔골을 터트리지도 못할 정도로 부진하고 있다. 손흥민 후계자로서 지금까지는 완전 부적합한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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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위인 도미닉 솔란케는 지난 시즌 토트넘 선수가 됐다. 히샬리송의 부진이 심각했기에 토트넘은 스트라이커가 필요했다. 지난 시즌 총 16골 8도움으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였지만 이번 시즌 발목 문제로 아직까지도 제대로 뛰지 못하는 중이다. 지난 시즌도 완벽히 성공했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솔란케의 평가도 이런 식이면 낮아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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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3위인 모하메드 쿠두스는 이번 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해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중이다. 공격 포인트가 많지는 않지만 경기장에서의 영향력이 좋다. 토트넘이 근래 들어서 성공시킨 영입 중 하나다.

토트넘 역대 최악의 영입이라고 평가받는 탕귀 은돔벨레가 4위였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에서 손흥민 이상의 대우를 받았지만 손흥민이 보여준 성적에 발끝도 미치지 못했다. 은돔벨레만큼이나 실망스러운 선수가 히샬리송이다. 히샬리송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부담감을 덜어줄 선수로 기대받고 영입됐지만 부진, 부상으로 토트넘 커리어를 허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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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토트넘에 트로파를 선물했던 브레넌 존슨이 6위에 올랐다. 유로파리그 결승전 결승골의 주인공이지만 존슨이 비판받는 이유는 존재감이다. 득점을 터트리지 못하면 경기장에서 보이지 않는 선수라 이번 시즌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는 중이다.

7위에 오른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성공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선수 중 하나다. 로메로의 출장 유무에 따라서 토트넘 수비 안정감이 달라진다. 잦은 부상은 아쉽지만 로메로만한 선수도 없다. 8위인 제임스 매디슨은 평가가 엇갈릴 수도 있다. 실력은 확실하지만 이적 후 부상이 너무 잦다. 이번 시즌도 십자인대 파열로 사실상 시즌에 전혀 기여할 수가 없다.

한때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였던 다빈손 산체스가 9위에 올랐다. 산체스는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를 이어줄 선수로 평가받았지만 토트넘에서 실패를 겪고 이적했다. 10위에 오른 아치 그레이는 미래를 보고 영입한 선수라 아직 평가가 이르다. 쿠두스와 로메로 정도를 제외하면 성공한 선수가 없다는 게 토트넘의 처참한 스카우팅 능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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