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2026년 북중미월드컵의 청신호가 켜졌다. 홍명보호가 사상 첫 '2번 포트' 진입을 확정했다.
조 2위 12개국이 조 3위 이하 나라 중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 상위 4개국과 함께 다시 4개팀씩 4개 그룹으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치러 남은 4장의 북중미행 티켓 주인을 가린다.
북중미월드컵부터 참가팀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어난다. 조추첨을 통해 조별리그에선 4개팀씩 12개조에 편성된다. 각조 1, 2위(총 24개팀)와 3위 중 상위 8개팀이 조별리그를 통과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조추첨은 11월 A매치 이후 공개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기준으로 본선에 진출한 48개국을 4개의 포트로 나눠 실시한다.
|
|
그런데 이탈리아가 이탈했다. 따라서 FIFA 랭킹 24위까지 2번 포트에 포진한다. 대한민국은 현재 22위다. 25위 호주가 15일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친선경기에서 0대1로 패하면서 대한민국을 추월하지 못하게 됐다.
23위 에콰도르가 14일 캐나다와 득점없이 비겼다. 랭킹 포인트가 하락하며 실시간 랭킹에서 24위로 떨어졌다. 24위 오스트리아는 16일 키프로스를 2대0으로 꺾었다. 현재 순위는 23위다.
포트가 높을수록 조별리그에서 강호를 피할 가능성이 높다. 홍명보 감독은 11월 A매치 2연전의 키워드를 '결과'라고 했다. 그는 소집 첫 일성으로 "앞으로 월드컵 본선까지 7개월 이상 남았다. 이번 2연전도 하나의 과정인데, 조추첨식에서 포트2에 들어가는 게 가장 시급한 일이다. 꼭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
홍명보호는 18일 무대를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옮겨 가나와 격돌한다. 가나의 FIFA 랭킹은 73위지만, 대한민국은 역대전적에선 3승4패로 열세다. 가장 최근 대결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이었다. 조규성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분전했지만 2대3으로 패했다. 최근 가나에 2연패의 늪에 빠져 있다. 가나는 14일 일본과의 친선경기에선 0대2로 패했다.
태극전사들은 올해 마지막 A매치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각오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