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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정말 놀라운 손흥민 효과다. 'LA 맨' 손흥민(LA FC)이 'GOAT'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뛰어넘는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밴쿠버는 내친 김에 역대 최고 관중을 노리고 있다. 지금까지 BC플레이스에 가장 많은 관중이 온 것은 지난 4월 열린 메시가 뛰고 있는 인터 마이애미와의 북중미챔피언스컵 4강 1차전이었다. 당시 5만3837명의 관중이 운집했다. 2위도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였다. 올 시즌 인터 마이애미와 격돌한 정규리그에 5만1035명이 BC플레이스를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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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뜨거운 이유, 역시 손흥민과 토마스 뮐러의 맞대결 때문이다. 둘은 설명이 필요없는 MLS 최고의 스타들이다. 두 선수는 모두 올 여름 MLS로 입성했다. 손흥민은 10년간 토트넘에서 뛰며 아시아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거머쥐고,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토트넘의 레전드다. 뮐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온갖 역사를 쓰고, 모든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이에른의 레전드다. 3년 연속 MLS컵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한 두 팀이지만, 올 시즌은 손흥민이 LA, 뮐러가 밴쿠버에 도착한 이후 첫 만남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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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는 '뮐러가 8월 말에 처음 선발 출전한 뒤로 메시와 손흥민, 드니 부앙가, 안데르스 드레이어만이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며 '뮐러는 예스페르 쇠렌센 감독표 3-2-5 공격 구조의 하프 스페이스에서 완벽한 집을 찾았다. 그는 창의적인 플레이로 엘리트 수준의 골 위협을 추가했으며 수비에서도 흔들리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손흥민은 첫 선발 출전 이후 메시와 부앙가만이 그 보다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물론 부앙가는 새로운 팀 동료 손흥민의 큰 도움을 받았다'며 '손흥민과 부앙가가 파트너로 나서면서 LAFC보다 역습이 더 무서운 팀은 없다. LAFC의 경기당 역습 전환 골은 0.69골로 2위 뉴욕 시티(0.46골)를 크게 앞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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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