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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기대를 모았던 옌스 카스트로프(22·묀헨글라트바흐)의 선발 복귀는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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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실망스러웠다. 패스 미스가 적지 않았다. 종종 시도한 전진 패스는 수비에게 막혔다. 롱패스는 동료보다 상대 수비에게 향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중원에서 경기 운영을 도맡아 해야 할 선수가 오히려 흐름을 끊는 상황이 반복되자, 전반 내내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결국 전반 종료 후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되며 45분 만에 경기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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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에 대해서는 스스로도 만족하지 못했다. 카스트로프는 "내 경기력이 만족스럽지는 않다. 더 잘할 수 있었다. 소속팀 퇴장 이후 한 달 동안 경기를 못 뛰었다. 리듬을 잃어버린 것 같다. 구단에서는 다른 포지션에서 뛰는데, 대표팀에선 미드필더로 뛰었다. 이런 이유들이 문제가 됐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상암=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