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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하나은행 K리그2 2025'을 아쉬움 속 8위로 마감한 김포FC의 고정운 감독이 다사다난한 시즌 소회를 풀었다. 승격을 노리는 수원 삼성에 대한 응원 메시지도 남겼다.
김포는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문턱을 넘지 못하고 7위로 마쳤다. 고 감독은 "두 시즌 중 올 시즌이 더 아쉽다. 1라운드 로빈에서 슬로우 스타트를 한 게 뼈아팠다. 중요한 시기에 3연패를 한 게 결정적이었다"라고 돌아본 뒤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했기 때문에 이 정도까지 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오늘 수원 경기장에 와서 느낀 게 스포츠에서 역시 역사와 전통은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수원이 우승했던 연도를 보고 김포도 몇 년 후에는 우승 한 번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포가 상대한 수원 삼성은 12월3일과 7일 K리그1 11위팀과 승강 플레이오으1(PO1) 홈 앤 어웨이를 펼칠 예정이다. 올 시즌 수원을 3번 만나 1승2무 무패를 질주한 고 감독은 "좋은 선수를 많이 보유한 수원도 (승격)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본다. 날씨, 경고, 퇴장과 같은 큰 경기 변수만 컨트롤 한다면 K리그1 10위, 11위와 경기를 해도 (승리할)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한다. 2년간 2부에서 고생했기 때문에, 1부로 올라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응원했다.
수원=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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