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디 애슬래틱은 28일(한국시각)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주목해야 할 선수 42명을 조명했다. 42명 선수들에 대한 1월 이적시장 한정 정보가 아니라 내년 여름 이적시장까지도 거취를 전망했다.
매체는 브루노가 맨유와의 결별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브루노는 지난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알 힐랄로부터 세후 연봉 4000만유로(약 681억원)에 보너스 1000만유로(약 170억원)까지 포함된 매우 큰 규모의 제안을 받았지만 이적을 거절했다'고 먼저 설명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사우디 이적은 건부했지만 브루노는 지난 여름에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했다. 디 애슬래틱은 '또한 8000만~1억파운드(약 1555억~1945억원) 수준의 이적설이 돌던 당시, 맨유는 브루노가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보일 경우 판매에 열려 있었지만, 결국 브루노와 구단 모두 올드 트래포드에서 7번째 시즌을 이어가길 원했다'며 브루노가 맨유에 잔류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렇게 브루노가 잔류했지만 맨유에서의 7번째 시즌 역시 성공적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맨유는 여전히 갈팡지팡하는 중이다. 리그 중위권에 카라바오컵에서는 일찍이 탈락했다. 현재 경기력으로는 어떤 트로피도 보이지 않는다. 브루노도 이번 시즌에는 다소 아쉽다. 중앙 미드필더로 내려와 '땜빵'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걸 감안해도 영향력 측면에서 브루노의 기여가 많지 않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디 애슬래틱은 '그렇다면 맨유와 브루노의 8번째 시즌도 있을까? 브루노는 최근 자신에게 접근해 오는 구단들이 여전히 있다고 밝혔다. 그래도 브루노는 '나에게 말하고 싶으면 월드컵 이후에 말할 것이다. 그전까지는 누구와도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는 1월 이적은 사실상 배제된다는 의미이지만, 여름 이적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사우디 구단뿐 아니라 유럽 여러 클럽도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브루노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가정을 세웠다.
브루노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1년 남는다. 맨유는 1년 연장 조항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브루노가 1994년생으로 내년 여름에는 매각해야 많은 이적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맨유는 브루노의 입지가 애매해진 상황에서 브루노를 매각하는 충격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 브루노 역시 자신의 미래를 두고 고민하게 될 것이다. 전성기의 끝자락에서 영원토록 맨유에 충성하길 원할까.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내년 여름에 브루노가 팀을 떠나기로 결정해도, 어느 맨유 팬도 브루노를 향해서 손가락질 하지 않을 것이다. 2020년 겨울 이적시장에 합류한 브루노는 303경기 동안 100골 89도움을 터트리면서 맨유의 에이스로 활약해왔다. 팀이 암흑기에서 탈출하지는 못했지만 브루노가 없었다면 카라바오컵과 FA컵 우승은 없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