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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10점도 부족하다." 전문가들도 2025년 K리그1, 코리아컵 '더블'을 이루며 화려하게 부활한 전북 현대에 엄지를 들었다. 김재성 해설위원, 이황재 해설위원, 서호정 해설위원 등 축구 전문가 3인은 '스포츠조선'의 K리그1 구단 운영 평가에서 전북에 전원 10점 만점을 주었다. K리그 첫 '10번째' 우승을 차지한 전북은 2015년 10점을 받은 후 10년 만에 전문가 평점에서 '10점'을 받았다.
K리그1 4위를 차지하며 전통 강호의 저력을 보인 포항 스틸러스(8.0점), 두 시즌 연속 3위에 오른 김천 상무(7.9점), 각각 초보 감독과 승격팀 돌풍의 좋은 예시를 제시한 강원FC와 FC안양(이상 7.2점)이 전문가 평점 3~6위에 위치했다. 서 위원은 포항이 첫 평균 1만 관중을 달성한 점을 높이 샀다. 김 위원은 김천에 대해 "개인 성장 곡선이 팀 전술 완성도로 이어졌다"고 평했다.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힘겹게 1부에 잔류한 제주 SK(4.7점), 2부로 나란히 강등된 수원FC(4.5점)와 대구FC(3.3점)가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대구에 4점을 매긴 이 위원은 "김병수 감독 선임이 더 빨랐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라고 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전문가 평점 및 코멘트
구단=이황재=서호정=김재성=평균=코멘트
전북=10=10=10=10=10점도 부족하다. 포옛 부임 후 완전히 달라진, 퍼펙트 시즌(이황재)
대전=9=8=8.5=8.5='황새'의 드라마틱했던 2년차, 투자-성적 둘 다 잡았다(이황재)
포항=8.5=8=7.5=8=영원히 강한 포항, 첫 평균 1만 관중의 해피엔딩(서호정)
김천=8.8=7=8=7.9=개인 성장 곡선이 팀 전술 완성도로 이어진, 에너지 넘친 시즌(김재성)
강원=8=7=6.5=7.2=초보 선장 정경호의 항해, 파이널A로 입항(서호정)
안양=7.5=8=6=7.2=홈 분위기부터 성적까지, 돌풍을 일으킨 승격팀의 좋은 본보기(이황재)
광주=7=6=7=6.7=극과 극의 뉴스 중심에…이정효가 떠나면 어찌될까(서호정)
서울=7=6=6.5=6.5=떠난 기성용만큼 뼈아픈 건 사라진 6만 관중(서호정)
울산=6=4=5.5=5.2=무리한 세대교체로 잘못 낀 첫 단추, 감독 선임 실패로 더 엉켰다(서호정)
제주=5.5=4=4.5=4.7=선수단의 막판 절실함이 구단의 참신한 시도를 헛되지 않게 했다(서호정)
수원FC=5.5=3=5=4.5=안팎에서 제대로 통제가 되지 않으며, 경기 흐름을 잃은 결과는 '강등'(김재성)
대구=4=2=4=3.3=수렁에 빠졌는데 세징야 동아줄만 바라봤으니(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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