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리버풀의 차기 감독 후보로 사비 알론소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언급되고 있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11일(한국시각) "리버풀은 아르네 슬롯을 대신할 새로운 최유력 후보를 맞이하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언급되고 있는 감독은 알론소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이다. 두 감독 모두 베팅업계에서 비슷한 배당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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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지난 10일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서 1대0으로 겨우 승리하며 최근의 부진을 어느정도 만회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모하메드 살라가 명단에 포함되지 않으며, 구단 내 여러 관계자들과의 갈등, 그리고 그의 미래에 대한 의구심은 더욱 커졌다.
알론소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에서 맹비난을 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맨시티에게 패배하면서 감독의 입지가 위태로운 상황이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 내부에서는 알론소의 지도력에 불만을 품은 그룹들이 존재하며, 향후 몇 경기 안에 경질될 수 있다는 소문까지 흘러나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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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라리가 우승 경쟁과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의 유리한 위치지만, 팬들은 팀의 경기력에 크게 감명을 받지 못하고 있다. 팬들은 알론소의 축구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 보인다. 그가 세계 정상급 구단 중 하나인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할 준비가 돼 있는지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매체는 "레버쿠젠에서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었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라며 "스페인에서의 시간이 곧 끝날 수도 있지만, 그가 머지사이드 지역에 익숙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슬롯이 경질될 경우 리버풀에서 새로운 역할을 빠르게 맡게 될 가능성도 있다"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