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어던지지 않았어요!" 레알 마드리드 '불화설' 중심…'1억 1500만 파운드 스타' 입 뗐다 "알론소 감독과 좋은 관계"

기사입력 2025-12-12 02:47


"집어던지지 않았어요!" 레알 마드리드 '불화설' 중심…'1억 1500만…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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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이 불화설에 입을 뗐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맨시티(잉글랜드)와의 2025~202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홈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8분 호드리구의 득점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 35분 니코 오라일리, 전반 43분 엘링 홀란에게 연속 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최악의 상황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알론소 감독 체제로 새 시작을 알렸다. 분위기는 좋지 않다. 앞서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레알 마드리드 라커룸의 분열이 드러났다. 벨링엄은 불쾌하다. 그는 알론소 레알 마드리드 감독에 만족하지 않는 선수로 알려졌다'고 했다. 이 매체는 스페인 언론 문도데포르티보의 보도를 인용해 '벨링엄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엔드릭 등과 함께 알론소 감독에 만족하지 않는 선수로 알려졌다. 알론소 감독의 라커룸 관계는 쉽지 않다. 그는 선수들을 관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알론소 감독이 맨시티전 패배 시 경질될 수 있다는 얘기까지 나왔다.


"집어던지지 않았어요!" 레알 마드리드 '불화설' 중심…'1억 15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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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어던지지 않았어요!" 레알 마드리드 '불화설' 중심…'1억 15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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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더선은 11일 '알론소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지 불과 몇 달 만에 해고될 위험에 처했다. 벨링엄은 새 감독이 필요한지 여부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알론소 감독 지휘 아래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벨링엄은 TNT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라커룸 안에서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라커룸에는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필요할 것이 있다. 내부적으로 논의해야 할 것이 있을 수도 있다. 올 시즌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해서 끝난 것이 아니라고 믿는다"며 "감독님은 훌륭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그와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선수들도 그렇게 알고 있다. 우리는 내부적으로 좋은 대화를 나눴다. 아무도 뭘 던지거나 불평하지 않았다. 그냥 인생일 뿐이다. 나는 세계에서 가장 큰 팀에서 뛰고 있다. 나는 동정을 원하지 않는다. 나는 꿈을 꾸고 있다"고 말했다.

벨링엄은 세계 최정상급 선수다. 그는 2023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도르트문트(독일)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당시 그의 이적료는 1억 1500만 파운드에 달했다. 그는 2023~202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UCL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엔 단 하나의 우승컵도 들지 못했다. 올 시즌 뒤엔 어깨 수술을 받고 뒤늦게 팀에 합류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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