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또다시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면서 공격수 찾기에 매진하고 있다. 손흥민이 이탈하면서 팀의 득점력이 급격히 떨어진 상황이라 그의 역할을 해줄 대체자가 절실한 상황이다.
영국 스퍼스웹은 15일(한국시각)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면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며, 구단이 추려놓은 3명의 윙어가 공개됐다"라고 전했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은 올겨울 스쿼드 강화를 노린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제대로 된 선수 영입이 이뤄져야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출전을 기대해볼 수 있다. 프랭크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겨울 이적시장이 바쁜 시기가 될 것임을 이미 시사했으며, 구단이 새로운 선수 영입을 모색하고 있음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사진=토트넘
토트넘은 스쿼드의 여러 핵심 포지션 강화를 검토 중이다. 그중에서도 공격진, 특히 측면 공격수 포지션이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주요 우선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당초 손흥민이 뛰던 왼쪽 측면 공격수가 특히나 필요하다. 매시즌 두자릿수 득점으로 팀의 공격을 전담하던 손흥민의 이탈로 토트넘 공격진은 처참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이 떠난 뒤 경기당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패하는 경기가 수두룩하다.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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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팀토크는 토트넘이 1월을 앞두고 아데몰라 루크먼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에 루크먼 영입을 시도했지만, 끝내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했다.
아울러 토트넘은 레알 마드리드의 호드리구와 유벤투스 공격수 케난 일디즈를 노린다. 루크먼보다는 이들 선수를 꿈의 타깃으로 보고 있다. 상당한 이적료를 지불해도 영입하기 어려운 선수들로 분류된다. 호드리구는 지난여름에도 토트넘의 관심 대상이었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했다. 다만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더욱 줄어들면서 팀을 떠날 가능성은 큰 상황이다. 토트넘에서는 브레넌 존슨이 팀을 떠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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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호드리구는 핵심 전력을 잃을 가능성도 있는 토트넘 공격진에 있어 대폭적인 업그레이드가 될 수 있다"라며 "현재 브레넌 존슨은 크리스털 팰리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토트넘은 그의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라고 했다.
존슨의 매각에 대해서는 토트넘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대형 영입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면 매각할 적기라고 보는 반면, 또 다른 일부는 핵심 자원의 이탈을 승인하는 데 여전히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