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다시 달린다' 박동혁의 전남, '임대 대박' 수비형MF 최한솔 강원서 완전영입

기사입력 2025-12-22 11:20


[오피셜]'다시 달린다' 박동혁의 전남, '임대 대박' 수비형MF 최한솔…

[오피셜]'다시 달린다' 박동혁의 전남, '임대 대박' 수비형MF 최한솔…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박동혁 신임감독 체제로 돌입한 전남 드래곤즈가 2025시즌 여름에 임대로 합류해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한 미드필더 최한솔을 강원FC에서 완전 영입했다.

1997년생인 최한솔은 2018년 서울 이랜드에 입단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랜드에서 세 시즌을 보낸 그는 2021년 김해FC(K3리그)로 적을 옮겼고, 그해 7월 사회복무요원으로 K4리그 포천시민축구단과 거제시민축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2023년 7월 소집 해제 후 안산 그리너스에 입단하며 프로무대로 돌아온 최한솔은 2시즌 동안 49경기 5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중원을 책임졌다. 2025시즌을 앞두고 고향인 강원으로 이적했지만, 꾸준한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고 지난 7월 전남으로 임대를 떠나왔다.


[오피셜]'다시 달린다' 박동혁의 전남, '임대 대박' 수비형MF 최한솔…
전남은 최한솔에게 '기회의 팀'이었다. 전남 합류 후 곧바로 경기에 투입됐고, 후반기에만 20경기에 출전하며 전남의 중원을 책임졌다. 최한솔은 전남에서 많은 경기에 출전하며 자신의 가치를 재입증했고, 전남은 그를 강원으로부터 완전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

최한솔은 1m87, 81kg의 좋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볼 경합과 탈취에 강점이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다. 안정적인 수비력을 장착해 스리백의 중앙 수비수도 소화가 가능하다. 또한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싱 능력을 갖춰 3선에서의 빌드업을 이끌 수 있는 선수로, 좋은 제공권과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공격적인 면모도 출중하다. 더군다나 이미 지난 시즌 전남에서 임대로 반 시즌을 보냈기에 이적에 따른 적응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검증된 자원'이다.

최한솔은 "시즌 중간에 전남에 와서 팀에 보탬이 되고자 했지만, K리그1 승격에 실패해 아쉬움이 컸다. 새로 부임한 박동혁 감독 지도하에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승격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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