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제주SK FC배 유소년축구대회는 20일부터 21일까지 제주SK FC 클럽하우스 천연잔디구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제주도내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제주SK FC와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가 공동으로 대회를 유치하고(주최 및 주관), 서귀포시가 지원에 나섰다.
지난 2015년 처음으로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제주SK FC배 유소년축구대회는 유소년 축구 인구 저변 확대와 제주 축구 발전을 위한 핵심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특히 생활체육으로서 축구를 즐기는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과 인성 함양에도 의미를 더했다.
참가 열기는 뜨거웠다. U-8 12팀, U10-12팀, U12-5팀 등 총 29개 팀이 참가했으며,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 약 400명과 학부모 약 300명이 참여해 한겨울에도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다. 경기는 연령별로 다른 방식으로 진행됐다. U-8, U-10팀의 경우 1차 링크제 예선을 치른 뒤 1차 결과에 따른 상위스플릿과 하위스플릿 토너먼트를 통해 순위를 결정했다. U-12팀은 풀리그 방식으로 최종 순위를 가렸다.
대회 결과 U-8 부문 FC용담, U-10 부문 제주시 쏘니, U-12 부문 제주풋볼아카데미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U-8 부문 제주풋볼아카데미, U-10 부문 서귀포 쏘니, U-12 부문 신제주FC가 차지했으며, 3위는 U-8 부문 꿈나무FC, U-10 부문 JD아카데미, U-12 부문 FC용담이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