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살라한테 뭐 받았냐" 손흥민 절친 에릭 다이어, EPL 깜짝 복귀 도전...'토트넘 런던 라이벌' 웨스트햄 역제안

기사입력 2026-01-13 15:13


"너 살라한테 뭐 받았냐" 손흥민 절친 에릭 다이어, EPL 깜짝 복귀 …
사진=Lilywhite Rose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에릭 다이어가 잉글랜드 무대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3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다이어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제안된 것으로 파악됐다. 웨스트햄은 다이어 영입을 검토 중이다. 현 단계에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진전된 상황은 아니지만, 웨스트햄 입장에서는 흥미로운 기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깜짝 이적설이 아닐 수 없다. 다이어는 손흥민의 동료로서 토트넘에서 전성기를 보낸 선수다. 2014년 스포르팅 리스본을 EJㅏ 토트넘에 합류한 다이어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오가는 멀티 자원으로 활용되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체제에서 입지를 굳혔다. 강한 피지컬과 전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토트넘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이었다. 한때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나왔을 정도로 유망했다.

하지만 다이어는 2018~2019시즌부터 점점 경기력이 하락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부터 센터백으로 고정된 다이어는 느린 발과 떨어진 신체 능력이 크게 문제가 됐다. 종종 나오는 어이없는 실수는 다이어의 하락세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밑에서 3백으로 포메이션이 바뀌자 다시 경기력을 회복하는 것처럼 보였다. 손흥민의 역사적인 리그 득점왕 수상 경기에서 손흥민의 소나기 슈팅을 막아내는 상대 골키퍼를 향해 "모하메드 살라한테 뭐 받았어?"라고 말하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너 살라한테 뭐 받았냐" 손흥민 절친 에릭 다이어, EPL 깜짝 복귀 …
스포츠조선DB
토트넘 레전드인 다이어였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속도가 느린 다이어를 중용할 생각이 없었다. 다이어는 주전 경쟁을 해보겠다고 팀에 남았지만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다. 결국 2024년 1월 토트넘을 떠나게 됐는데 놀랍게도 행선지는 바이에른 뮌헨이었다. 바이에른이 토트넘에서도 못한 다이어를 영입한 것만으로도 놀라웠지만 더 놀라운 건 다이어가 김민재를 제치고 주전으로 등극했던 일이다. 다이어는 바이에른에서 기대 이상의 경기력으로 꿀영입이라는 칭찬을 받았다.

다이어는 바이에른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이끈 뒤에 1년 반 만에 AS모나코로 이적했다. 이번 여름 모나코로 이적한 뒤 다이어는 잦은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는 중이다. 프랑스 문화도 잘 맞지 않는 탓인지 다이어는 잉글랜드 무대 복귀를 추진 중이다.
"너 살라한테 뭐 받았냐" 손흥민 절친 에릭 다이어, EPL 깜짝 복귀 …
게티이미지
이번 시즌 강등 추락 위기에 빠진 웨스트햄에 자신을 역제안했다. 아직 구체적인 이적 단계는 아니지만 웨스트햄으로 이적하게 된다면 토트넘과 런던 더비에서 적으로 만나게 될 다이어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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