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가 14일 뽑은 헤드라인 기사 제목이다. 일본 축구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한창 진행 중인 2026년 AFC U-23 아시안컵에서 디펜딩 챔피언 다운 경기력과 결과를 내고 있다. 일본은 조별리그를 무결점에 가까운 경기력으로 통과했다. 3연승에 10골-무실점을 기록,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이에 아시아축구연맹은 일본 대표팀을 향해 '완벽하다' '흠잡을 데가 없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일본은 14일(한국시각) 사우디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카타르와의 이 대회 조별리그 B조 마지막 3차전서 2대0 승리, 3연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일본은 승점 9점으로 조 1위를 확정, 8강에 합류했다. 이날 시리아와의 1대1로 비긴 아랍에미리트가 승점 4점으로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승점은 같았지만 골득실차에서 3골 밀린 시리아는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했다.
사진캡처=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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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이와 고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세 번째 경기까지 이기는 것이었고, 그걸 해냈다. 이제 이 흐름을 유지하면서 8강전을 준비하고 싶다"라며 "23명의 선수 전원이 함께 했다. 경기 전 이미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였지만, 매 경기를 진지하게 임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선수들의 상태를 면밀히 살핀 뒤 8강전 선발 명단을 결정할 것이다. 오늘 경기는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선수들을 평가하는 과정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일본의 8강 상대는 A조 2위 요르단이다.
일본은 이날 카타르를 맞아 전반 후루야가 결승골을, 후반엔 사토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전반 30분 후루야는 고이즈미가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박아 기선을 제압했다. 조커로 들어간 사토는 1-0으로 앞선 후반 35분에 오른발슛으로 카타르 골망을 흔들었다.
사진캡처=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디펜딩 챔피언 일본은 이번 조별리그에서 최강의 경기력을 보였다. 강력한 우승 후보의 모습이다. 첫 경기서 시리아를 5대0, 두번째 아랍에미리트를 3대0 그리고 카타르를 2대0으로 눌렀다. 3경기서 총 10골을 터트렸고, 실점은 없었다. 일본 오이와 고 감독은 8강전을 위해 주전급 선수들의 체력 안배까지 해줬다. 지난 아랍에미리트전 베스트11 선수 중 3명 만 카타르 상대로 선발 출전시켰다. 주전 오제키, 이시바시, 이치하라 등은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일본은 로테이션을 가동하고도 완벽한 결과를 냈다.
사진캡처=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8강 진출에 실패한 카타르 일리디오 발레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5실점하며 3전 전패를 당한 것에 대해 "경쟁력은 있었지만 실수가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일본의 피지컬을 따라가지 못했고, 전반적으로 이번 대회에서 기대했던 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