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구단은 14일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김진혁을 임대 영입했다"면서 "김진혁은 뛰어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제공권 장악과 몸싸움 능력이 탁월하고, 많은 활동량과 적극적인 플레이가 강점인 선수"라고 설명했다.
김진혁은 공격수와 수비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인 점도 특징이다. 현재는 수비수로 주로 출전하지만, 공격수로 뛰었던 경험은 팀이 필요할 때 공격 가담 역할도 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팀에 이점이 된다.
또한 강력한 킥력을 보유하고 있어 공격 상황에서 번뜩이는 중거리 슈팅을 보여주기도 하며, 후방 빌드업의 기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2015년 대구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한 김진혁은 상무 시절을 제외하고, 줄곧 대구에서만 활약했다. K리그 통산 246경기 20골-5도움을 기록한 베테랑 김진혁은 팀의 주장을 맡아 리더십을 발휘하는 등 경기장 안팎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김진혁이 부산의 수비진에 안정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혁은 입단 소감으로 "첫 이적이다 보니 기대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 팀이 목표로 하는 승격을 위해 올 한해 정말 처절하게 싸워서 팀 목표와 개인적인 목표를 모두 이룰 수 있는 한해를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최원권 수석코치와 이용발 GK코치와의 재회에 대해서도 "대구가 아닌 다른 팀에서 뵙게 돼서 어떨까 하는 기대감도 있다"며 "저를 필요로 해서 찾아주신 만큼 부담감도 있지만, 올해 함께 재밌게 잘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진혁은 부산의 해외 전지훈련지인 태국 치앙마이에 곧바로 합류해 본격적인 2026시즌을 준비한다.
앞서 부산 구단은 브라질 공격수 크리스찬과 베테랑 미드필더 김민혁을 영입한 바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