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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역사적인 호흡은 평생 남을 것이다.
또한 살라는 '마누라 라인'의 일원이었던 호베르투 피르미누와도 25골을 함께 생산했다. 살라와 피르미누의 기록은 현역 2위, 역대 6위에 자리잡고 있다. 살라의 기록을 넘어설 만한 선수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사실 이 글은 살라와 마네의 호흡을 조명한 게시글이지만 이 기록지에서 빛나는 선수는 손흥민과 케인이었다. 손흥민과 케인은 2015년 여름부터 2023년 여름 케인이 바이에른으로 떠나기 전까지 8년 동안 무려 47골을 합작해냈다. 현역 1위이자 역대로 봐도 1위다.
이 기록이 없어도 손흥민에게는 위대한 기록들이 많다. 아시아 최초의 EPL 득점왕, 발롱도르 11위에 토트넘 주장으로서 유로파리그(UEL) 우승까지 해냈다. 하지만 그 기록들보다도 케인과 함께 세운 EPL 역대 최다골 듀오 기록이 더 영원불멸할 가능성이 높다. 조건이 너무 많이 붙기 때문이다.
요즘 같은 시대에 에이스급 선수 2명에게 동시에 똑같은 충성심을 기대하기가 어렵다. 슈퍼스타가 한 팀에 오래 머무는 것도 보기 힘든 시대인데 두 선수 모두 한 팀에 10년 가까이 머물러야 한다. 심지어 그 듀오가 리그 역사에 손꼽힐 만한 득점력을 모두 갖추고 있어야 한다. 1시즌에 5골씩 따라잡아도 앞으로 최소 10년이다. 실력만 있어도 되는 게 아니다. 손흥민과 케인의 기록을 깨려면 꾸준히 출전해 합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자주 아파서도 안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