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만 이기면 초대박!" 김상식의 베트남, 역대급 승리 공약 등장..."현지 기업 회장 110000000원 결승 진출 상금 지급"

기사입력 2026-01-20 23:35


"중국만 이기면 초대박!" 김상식의 베트남, 역대급 승리 공약 등장...…
AP연합뉴스

"중국만 이기면 초대박!" 김상식의 베트남, 역대급 승리 공약 등장...…
사진=AFC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상금이 쏟아진다. 베트남의 결승 진출에 대형 상금이 걸렸다.

중국의 넷이즈는 20일 '베트남의 한 사업가가 중국과 베트남의 경기에서 20억동(약 1억 1000만원)의 상금을 걸었다'고 보도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23세 이하) 대표팀은 21일 오전 0시30분(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준결승 경길르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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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웨이보 캡처
두 팀 모두 이변의 주인공이다. 황금 세대라고 자신하는 중국은 조별리그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8강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을 꺾는 이변까지 만들었다. 특히 촘촘한 수비로 상대 실점을 억제하며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베트남도 역사를 썼다. 강호로 평가받지 않은 베트남을 이끌고 A조에서 3전 전승이라는 성적을 거두며 8강에 안착했다. 김 감독의 용병술이 돋보였다. 2차전과 달리 사우디를 상대로 일부 핵심 선수들을 선발 제외하는 파격적인 결정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사우디의 공세를 이겨냈다. 이후 후반 19분 터진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했다. 완벽한 전술의 승리였다.

베트남 언론의 칭찬도 쏟아졌다. 베트남플러스는 '동남아시아 축구 역사에 여러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이번 승리로 베트남은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전승을 거둔 최초의 동남아시아 국가가 됐다. 김상식 감독과 베트남은 8강에서 새로운 기록 경신에 도전할 기회도 맞이할 것이다'고 했다. 8강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아랍에미리트를 상대로 3대2 승리를 챙긴 베트남은 이제 결승행까지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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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베트남 부임 이후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물러난 뒤 일본 대표팀을 맡았던 필립 트루시에에게 지휘봉을 넘겼던 베트남은 이른 시점에 결별을 결정했다. 이후 김상식 감독을 데려왔다. 전북을 떠난 후 공백기가 있었던 김 감독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우승을 통해 우려는 환호로 바꿨다. 김 감독은 지난 2025년 1월 당시 2024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컵에서 박항서 감독 이후 7년 만에 베트남을 우승으로 이끌며 엄청난 찬사를 받았다. 부임 6개월 만에 트로피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베트남 대표팀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해 8월에는 2025 아세안축구연맹(AFF) U-23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해 아시안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당시 베트남은 결승에서 라이벌인 인도네시아를 1대0으로 꺾었다. 이후 베트남 언론은 '김상식 감독이 동남아 축구 역사를 썼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 성과로 평가는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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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상금까지 베트남 선수단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넷이즈는 '베트남 대표팀이 이전 U23 대표팀이 상대했던 팀들만큼 강하지는 않더라도,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된다. 지금 베트남은 중국을 꺾기 위한 놀라운 전략을 내놓았다. 바로 국내 기업들이 막대한 보너스를 걸고, 자국 대표팀이 중국을 이기고 더 나아가 중국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것을 막겠다는 것이다'고 전했다.

소식에 따르면 베트남 현지 기업의 한 기업가가 베트남의 결승 진출시 20억동의 보너스를 선수단 전체에게 지급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보인다. 사실이라면 엄청난 금액이기에, 선수들에게 충분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넷이즈도 '아드레날린이 주입된 듯 엄청난 투지를 보여주며 전력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베트남 대표팀을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대형 상금까지 걸린 중국과 베트남의 맞대결, 역사를 원하는 두 국가의 맞대결이 어떤 결과로 끝날지도 귀추가 주목되낟.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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