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네덜란드 국가대표 풀백 덴젤 덤프리스(30) 영입을 마무리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 이적료는 2000만유로로 알려졌다.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5일(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덤프리스 영입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덤프리스의 전 소속팀 인터밀란도 PSV에인트호벤에서 합류해 2024년과 2026년에 두 차례 세리에 A 우승에 기여한 덤프리스와의 작별을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덤프리스에 앞서 수비수 마크 쿠쿠레야,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 센터백 이브라히마 코나테를 영입했다. 덤프리스와의 계약기간은 2030년 6월까지이며, 레알 마드리드는 인터밀란에 이적료 2000만유로를 지불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 신임 사령탑 조제 무리뉴 감독은 스쿼드에 큰 변화를 주고 있다. 무리뉴 체제 4호 영입이다.
인터밀란은 작별 성명서에서 "덴젤 덤프리스에게 산시로와 밀라노는 언제나 집일 것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중독성 있는 '덴-젤 덤-프리스' 찬트가 항상 울려 퍼질 곳이다. 글만 읽어도 그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덴젤, 행운을 빈다. 함께 우승할 수 있어서 정말 멋졌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채널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인터밀란은 덴젤 덤프리스의 이적에 합의했으며, 그는 향후 4시즌 동안 2030년 6월까지 우리 구단과 함께 한다"고 발표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덤프리스는 이번 북중미월드컵에 참가했다. 네덜란드는 32강전서 모로코와 연장전에 이은 승부차기 혈투 끝에 2-3으로 져 대회를 마감했다. 1996년생인 덤프리스는 운동 능력이 뛰어난 세계적인 풀백이다. 2021년 여름,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서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지난 5시즌 동안 인터밀란의 오른쪽 풀백으로 주전 자리를 지켰다. 그는 폭발적인 피지컬과 기동력을 자랑한다. 압도적인 체격 조건과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오른쪽 측면을 직선적으로 돌파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또 적극적인 오버래핑은 물론, 전술적으로 상대 페널티 박스 안까지 침투해 헤더나 슈팅으로 직접 골을 노리는 플레이를 잘 한다. 발밑 기술과 세밀한 패스 플레이가 다소 투박하며, 크로스의 정확도가 기복에 따라 아쉽다. 공격적인 성향이 강해 가담 후 복귀 시 위치 선정에서 아쉬움이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