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광고 닫기

"프랑스라 행복했어" 14년 만에 떠나는 데샹, 후임은 '레전드' 지단 '확정'...佛단독 '9월1일부터 업무 시작'

"프랑스라 행복했어" 14년 만에 떠나는 데샹, 후임은 '레전드' 지단 '확정'...佛단독 '9월1일부터 업무 시작'
"프랑스라 행복했어" 14년 만에 떠나는 데샹, 후임은 '레전드' 지단 '확정'...佛단독 '9월1일부터 업무 시작'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전설의 후임은 또 다시 전설이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물러나는 디디에 데샹의 후임으로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선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19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레퀴프'는 '프랑스 대표팀 후임 감독은 지단이다. 언제 오피셜이 날지는 모르지만, 그는 9월1일부터 프랑스 대표팀을 이끌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계약서에는 지단 감독과 그의 스태프들의 계약 시작일을 9월1일로 정했다. 프랑스는 9월말부터 네이션스리그에 돌입한다'고 했다.

예견된 선임이다. 데샹 감독은 일찌감치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프랑스 대표팀에서 물러난다고 했다.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프랑스는 19일 오전 6시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3-4위전에서 4대6으로 패했다.

"프랑스라 행복했어" 14년 만에 떠나는 데샹, 후임은 '레전드' 지단 '확정'...佛단독 '9월1일부터 업무 시작'

전반에만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에즈리 콘사(레버쿠젠), 부카요 사카(아스널·2골)에게 연속골을 헌납하며 1968년 유고슬라비아전 이후 58년만에 0-4로 끌려간 채 후반전을 맞이한 프랑스는 후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멀티골과 바르콜라 브래들리, 우스만 뎀벨레(이상 파리생제르맹) 골로 대반전을 일으키며 4-5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마이클 올리세(바이에른뮌헨)의 연이은 실축과 주드 벨링엄(레알마드리드)의 쐐기골로 끝내 추월에 실패하며 결국 2골차로 패했다.

데샹 감독은 경기 후 "패배는 고통스럽다. 당연히 3위로 마무리하는 편이 더 좋았을 것이다. 우리는 큰 야망을 품고 대회를 시작했다"고 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내게 '고맙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있다. 나 역시 수많은 사람에게 감사한다. 나는 혼자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언제나 프랑스를 가장 높은 곳까지 올리고 정상을 유지하려는 열망과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 다시 말하지만 나의 축구 인생에서 이 프랑스 유니폼을 입는 것보다 아름다운 일은 없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프랑스라 행복했어" 14년 만에 떠나는 데샹, 후임은 '레전드' 지단 '확정'...佛단독 '9월1일부터 업무 시작'

2012년 프랑스 지휘봉을 잡은 데샹 감독은 프랑스 축구에 새로운 전성시대를 열었다. 선수로 1998년 프랑스월드컵 우승을 이끈 데샹 감독은 당시 2010년 남아공월드컵서 선수단이 훈련 보이콧을 하는 등 최악의 분위기였던 대표팀을 빠르게 바꿨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우승, 2022년 카타르월드컵 준우승을 이끌었다. 월드컵 본선에서만 20승을 거두며, 이부분 최다 기록을 세웠다. 그는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월드컵 우승을 거머쥔 역대 세번째 인물이 됐다.

네이션스리그에서도 2020~2021시즌 우승에 올랐다. 유로 대회에서는 아쉽게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꾸준히 상위권에 올랐다. 2016년 프랑스 대회에서 준우승, 2024년 독일 대회에서 4강에 올랐다. 데샹 감독은 14년 동안 185경기에서 120승35무30패라는 엄청난 성적을 거뒀다.

프랑스축구협회는 성명을 내고 '데샹 감독은 높은 기준과 엄격함, 공동체 의식, 그리고 푸른 유니폼에 대한 사랑을 구현했다'며 '그의 지휘 아래 14년간 프랑스 대표팀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하면서도 신뢰와 존경, 애정을 되찾았다'며 찬사를 보냈다. '주장' 킬리안 음바페도 "오늘 경기가 데샹 감독의 전설을 훼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라 행복했어" 14년 만에 떠나는 데샹, 후임은 '레전드' 지단 '확정'...佛단독 '9월1일부터 업무 시작'

후임은 지단 감독이다. 지단 감독은 2021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이래 줄곧 야인으로 지냈다. 수많은 러브콜을 뒤로 한 이유, 프랑스 대표팀을 위해서였다. 지단 감독은 설명이 필요없는 프랑스의 축구 영웅이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우승의 주역이자 유로2000 우승의 핵심이다. 지단의 등장과 함께 프랑스는 황금기를 열었다. 이후 지도자로 변신한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초유의 유럽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이끄는 등 능력을 과시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