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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절친' 스페인 국대 폭탄 선언 "대표팀 은퇴하겠다...월드컵 우승한다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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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마르크 쿠쿠렐라가 월드컵 우승 시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는 파격적인 발언을 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18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쿠쿠렐라의 파격적인 인터뷰를 조명했다. 쿠쿠렐라는 월드컵 결승을 앞두고 인터뷰를 통해 "스페인이 우승한다면 다는 몸에 데 라 푸엔테 감독의 얼굴 문신을 새기고 대표팀 은퇴를 발표할 것이다"고 밝혔다.

쿠쿠렐라는 더 이상 이룰 것이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는 "월드컵, 유로...뭐가 더 필요할까? 월요일부터 감독에게 찾아가 다 그만둘 것이라고 말할 것이다"라며 폭탄 선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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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20일 오전 4시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릴 2026년 북중미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를 기회를 얻은 스페인, 상대는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다.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선 역대 최고의 선수인 메시의 벽을 넘어야 한다.

1998년생 수비수인 쿠쿠렐라는 어린 시절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오랜 기간 성장했다. 바르셀로나 B팀 시절에는 이승우, 백승호와도 함께 팀 동료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후 임대를 거쳐 브라이턴에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첼시로 도약한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수준급 풀백으로 활약했고,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의 구애를 받아 세계 최고 명문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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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대표팀에서도 훌륭하게 경력을 쌓았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2020년 처음 A대표팀에 승선한 쿠쿠렐라는 유로 2024 당시 뛰어난 활약으로 스페인의 유로 우승에 일조했다. 남은 목표는 단 한 가지, 월드컵뿐이었다. 쿠쿠렐라는 월드컵 결승 경기를 앞두고 파격적인 은퇴 선언을 통해 모든 걸 이루고 싶다는 소망을 넌지시 드러냈다.

한편 경기를 앞두고 신경전은 거세지고 있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는데, 아르헨티나 팬들이 기자회견을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야유를 쏟아내며 논란이 됐다. 데 라 푸엔테는 "어릴 때부터 모든 사람을 존중해야 한다고 배웠고, 우리 모두 그 교훈을 조금이라도 알았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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