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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축구의 神'에게도 불가능한 미션" 메시의 월드컵 골든부츠 수상 조건은 '결승전 해트트릭' 혹은 '2골 1도움'

출처=TyC스포츠 SNS 캡쳐
출처=TyC스포츠 SNS 캡쳐
Soccer Football - FIFA World Cup 2026 - Semi Final - England v Argentina - Atlanta Stadium, Atlanta, Georgia, U.S. - July 15, 2026 Argentina's Lionel Messi celebrates after the match as they advance to the World Cup final REUTERS/Carlos Barria
Soccer Football - FIFA World Cup 2026 - Semi Final - England v Argentina - Atlanta Stadium, Atlanta, Georgia, U.S. - July 15, 2026 Argentina's Lionel Messi celebrates after the match as they advance to the World Cup final REUTERS/Carlos Barria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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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인터마이애미)가 어쩌면 커리어의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불가능에 가까운 미션에 도전한다.

메시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각) 미국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스페인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결승전에서 세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우승으로 화려한 커리어에 방점을 찍은 메시는 이번에 우승할 경우 대회 2연패를 차지해 'GOAT(역대 최고의 선수)' 입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다.

아르헨티나는 1958년과 1962년 브라질에 이어 64년만에 2연패를 노린다.

Argentina's forward #10 Lionel Messi smiles during a training session on the eve of the 2026 World Cup football tournament final match against Spain, in Morristown, New Jersey, on July 18, 2026. (Photo by JUAN MABROMATA / AFP)
Argentina's forward #10 Lionel Messi smiles during a training session on the eve of the 2026 World Cup football tournament final match against Spain, in Morristown, New Jersey, on July 18, 2026. (Photo by JUAN MABROMATA / AFP)

아르헨티나 공격의 키를 쥔 메시는 골든부츠(득점왕)를 정조준한다. 메시는 조별리그부터 준결승전까지 매경기 최소 공격포인트 한 개 이상씩 기록하고 있다.

8골 4도움을 올린 메시는 19일 잉글랜드와의 3-4위전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10골 4도움으로 골든부츠 레이스 1위를 탈환한 프랑스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레알마드리드)와 2골차가 난다.

메시가 골든부츠를 수상하는 경우의 수는 간단하다. 필요 조건 첫번째는 '결승전 해트트릭'이다. 스페인을 상대로 3골을 기록할 경우 11골이 되어 음바페를 따돌리고 골든부츠를 수상할 수 있다. 월드컵 개인통산 득점수도 현재 21골에서 24골로 늘어 음바페(22골)를 다시 추월할 수 있다.

필요 조건 두번째는 2골 1도움이다. 2골 1도움을 더하면 10골 5도움이 되어 음바페를 1도움 차이로 따돌린다. 월드컵에서 득점수가 동률일 경우, 도움수로 득점왕을 가린다. 득점, 도움수가 똑같으면 출전시간이 적은 선수에게 득점왕이 돌아간다.

Soccer Football - FIFA World Cup 2026 - Bronze Final - France v England - Miami Stadium, Miami Gardens, Florida, U.S. - July 18, 2026 France's Kylian Mbappe shakes hands with France coach Didier Deschamps at the end of the match REUTERS/Marco Bello
Soccer Football - FIFA World Cup 2026 - Bronze Final - France v England - Miami Stadium, Miami Gardens, Florida, U.S. - July 18, 2026 France's Kylian Mbappe shakes hands with France coach Didier Deschamps at the end of the match REUTERS/Marco Bello

현재 모든 일정을 끝마친 음바페는 769분, 메시는 712분을 각각 뛰었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이 메시를 조커로 쓴다거나, 벤치에 앉혀둘 가능성은 '제로'에 수렴한다. 즉 메시는 부상만 없다면 총 출전시간이 800분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메시는 공격포인트로 음바페를 앞질러야 한다.

메시는 스위스와의 8강전과 잉글랜드와의 준결승전에서 골맛을 보지 못했다. 객관적 전력이 높고, 수비가 단단한 팀을 상대로는 애를 먹었다. 스페인은 이번대회 7경기에서 단 1골만을 내줬다. 어느 팀보다 적은 실점을 바탕으로 16년만에 결승전에 올랐다. 음바페를 앞세운 프랑스와의 준결승전에서도 무실점 2대0 승리를 따냈다.

아무리 메시가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다고 해도 스페인의 단단한 수비를 뚫고 2~3골을 넣기란 쉽지 않다.

Argentina's forward #10 Lionel Messi gives a thumbs up in a fan event at the Javits Center in New York on July 17, 2026, two days ahead of the 2026 World Cup football tournament final match between Spain and Argentina. (Photo by JUAN MABROMATA / AFP)
Argentina's forward #10 Lionel Messi gives a thumbs up in a fan event at the Javits Center in New York on July 17, 2026, two days ahead of the 2026 World Cup football tournament final match between Spain and Argentina. (Photo by JUAN MABROMATA / AFP)

메시는 결승전 활약 여하와 상관없이 대회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을 수상할 가능성은 높다. 결승전 상대인 스페인 선수 중 지금까지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선수가 딱히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경쟁자였던 음바페와 잉글랜드 공격수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은 각각 4위와 3위에 그쳤다.

메시는 2014년 브라질대회와 2022년 카타르대회에서 두 차례 골든볼을 수상했지만, 월드컵 골든부츠를 수상한 적은 없다. 2022년엔 음바페가 8골로 골든부츠를 수상했다.

메시는 19일 개인 SNS를 통해 "이 모든 해 동안 가장 아름다운 것은 결코 단지 타이틀들만이 아니었고, 오히려 그 모든 과정이었다"며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나든 이 그룹은 우리가 결코 잊지 않을, 그 누구도 지울 수 없는 하나의 역사를 이미 썼다"라고 결승전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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