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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원정에서 승점 1점, 누스 감독의 파격 포상 "선수들에게 이틀 휴가 주겠다!"[현장 기자회견]

수원 원정에서 승점 1점, 누스 감독의 파격 포상 "선수들에게 이틀 휴가 주겠다!"[현장 기자회견]

[수원=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선수들에게 이틀 휴가 주겠다."

제라드 누스 파주 프런티어 감독의 미소였다. 파주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17라운드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지난 라운드에서 화성FC를 잡고 7경기 무승에서 탈출한 파주는 주중 코리아컵까지 포함, 3경기 무패를 질주했다. 승점 18점으로 12위에 올라섰다.

파주는 수원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냈다. 안정된 스리백을 바탕으로, 역습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공격에서 세밀함만 있었다면 대어를 잡을 수도 있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누스 감독은 "파주에게 좋은 날이다. 수원이 K리그2 뿐만 아니라 K리그에서 역사적인 팀인데, 역사적인 스타디움, 역사적인 팬 앞에서 이런 경기를 할 수 있어 기쁘다. 끝까지 고군분투하는 경기를 보여줘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선수들에게 이틀 동안 휴가를 주겠다"고 했다.

이틀 휴가의 의미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이틀 휴식기를 갖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 쉬면서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 이 경기장에 와서 많은 팀들이 하지 못한 승점 획득을 했기에 자격이 있다"고 했다.

이날 골키퍼 류원우의 활약이 빛났다. 누스 감독은 "좋은 경기를 했다. 수비 지휘도 할 수 있는 선수다. 우리에게는 좋은 골키퍼다. 많은 선방을 보이며 좋은 플레이를 했다. 경험 많은 선수라는 것을 보여줬다. 지난 컵대회에서 김민승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좋은 레벨의 두 선수를 갖고 있는 것은 좋은 일이다. 건강한 경쟁이 될 것 같다. 부상 여부는 체크를 못했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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