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영민 부천FC 감독은 FC서울의 경기 운영을 작심하고 비판했다.
부천은 1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8라운드 경기에서 1대3으로 패배했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부천은 10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부천은 초반 수비를 잘해냈지만 전반 42분 순간 집중력이 흐려진 사이, 조영욱에게 실점했다. 후반 9분에도 사소한 방심이 정승원의 추가골로 이어졌다. 포기하지 않은 부천은 후반 18분 김상준의 만회골로 다시 흐름을 바꿔보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 종료 직전에 클리말라한테 실점을 내주며 패배하고 말았다.
경기 후 이 감독은 "휴식기 이후 홈 경기했는데, 경기를 패배해서 팬들에게 죄송하다. 경기장 안에서 선수들은 스코어는 1대3이지만 준비한 대로 맡은 바 임무를 잘해줬다"고 총평했다.
김형근 골키퍼가 후반 9분 실점 과정에서 정승원과 부딪힌 후에 부상을 호소해 구급차로 곧바로 후송됐다. 이 감독은 "병원에 간 상태다.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 가벼운 뇌진탕"이라고 설명했다.
2005년생 성예건의 데뷔전을 두고는 "예건이가 좋은 팀을 상대로 데뷔전을 가졌다. 맡은 역할을 잘해줬다. 템포에 적응하면 후반기에 많은 보탬이 될 선수"라고 칭찬했다.
많이 뛰는 축구로 체력적 부담이 많은 부천이지만 이 감독은 "기동력으로 많이 뛰는 축구라 여름에는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적재적소에 선수들을 로테이션을 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 많이 뛰는 포지션은 교체도 해준다. 어느 팀도 마찬가지다. 적절히 교체해줄 선수단은 되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다"고 했다.
이후 이 감독은 "서울한테서 경기 운영을 배워야 한다"라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아무래도 서울은 베테랑이 많고 해서 경기 흐름을 읽는다. 흐름을 끊는 등의 1위다운 품격이 없었다. 굳이 벤치에서 돌아가면서 경고를 돌아가면서 받아야 하는지..."라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부천=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