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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안 오고 뭐해!' 잉글랜드 미쳤다…감동 폭발 '최종 명단 NO' 훈련 파트너 GK→시상대 메달 수여 '활짝'

사진=영국 언론 토크스포츠 홈페이지 기사 캡처
사진=영국 언론 토크스포츠 홈페이지 기사 캡처
사진=IMAGN IMAGES via Reuters-REUTERS 연합뉴스
사진=IMAGN IMAGES via Reuters-REUTERS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잉글랜드가 '원 팀' 감동을 선사했다.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월드컵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19일 오전 6시(이하 한국시각) 미국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순위 결정전에서 6대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잉글랜드는 1966년 우승 이후 최고의 성적을 냈다.

경기 뒤 훈훈한 장면이 연출됐다. '파트너 선수'로 동행한 제이슨 스틸(브라이턴)과 함께한 메달 수여식이었다. 영국 언론 '토크스포츠'는 '잉글랜드는 26명의 선수가 메달을 받은 뒤 한 명을 더 불러 세우는 감동적인 모습을 보였다. 스틸은 지난 3월 친선 경기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월드컵 최종 명단에는 들지 못했다. 하지만 조던 픽포드(에버턴), 딘 헨더슨(크리스털 팰리스), 제임스 트래포드(맨시티)로 구성된 골키퍼 그룹을 돕기 위해 차출됐다'고 보도했다. 투헬 감독은 최종 명단 발표 당시 "골키퍼 세 명에 스틸을 더했다. 이 기회를 빌려 스틸에게 감사한다. 아낌없이 협조해준 브라이턴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사진=REUTERS 연합뉴스
사진=REUTERS 연합뉴스

'토크스포츠'는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은 스틸에게 시상대에 서라고 격려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조던 헨더슨(브렌트퍼드)은 스틸을 위해 특별히 메달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경기 뒤 투헬 감독은 "선수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패배 뒤 72시간 만에 다시 경기를 치르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아무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도 다시 한번 투지와 결단력을 보여줬다. 후반 힘든 순간들을 이겨냈다. 이번 승리는 정말 놀랍다.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캡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도 "팀원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지난 며칠은 분명 힘든 시간이었다. 잉글랜드를 대표해 뛰는 것은 영광이고, 그 유니폼을 자랑스럽게 입어야 한다"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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