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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얼굴 때리고, 목 졸랐다" 축제 망친 최악의 주범, 이미 4년 전부터 드러났던 조짐..."파울하고 상대 벤치로 슈팅→난투극 후 경고 18장"

사진=더선 캡처
사진=더선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미 4년 전부터 사고의 조짐을 보이던 선수였다.

영국의 더선은 21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의 터프가이 레안드로 파레데스는 일요일 월드컵 결승전 이후 격렬한 언쟁의 중심에 섰지만, 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긴장감 넘치는 상황에 익숙한 선수다'고 보도했다.

20일 미국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년 북중미월드컵 결승전, 승자의 미소는 스페인의 몫이었다. 연장 후반 1분 터진 페란 토레스의 득점과 함께 스페인은 16년 만에 월드컵 트로피를 품었다. 아르헨티나를 제압하며 역대 7번째로 월드컵을 2번 이상 우승한 국가로 등극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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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날 경기 화제의 중심은 스페인이 아닌 아르헨티나였다. 경기 막판 터진 난투극과 신경전이 결승전의 결과까지 잡아먹었다. 핵심 인물은 레안드로 파레데스였다. 후반 교체 투입된 파레데스는 이미 경기 내내 거친 플레이로 스페인 선수들을 위협했다.

더 큰 문제는 종료 휘슬이 울린 후였다. 그는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상대 선수인 에릭 가르시아와 가비에게 돌진해 폭행을 저지르고 목을 조르는 등 선수로서 저질러서는 안 될 행동들을 버젓이 선보였다. 주심은 경기 종료 후였지만 파레데스에게 퇴장 처분을 내렸다.

파레데스의 이런 극악무도한 행동은 이미 여러 차례 예고된 바 있었다. 순간의 감정에서 나온 행동이 아니었다. 더선은 '파레데스는 경기 종료 후 스페인 선수들 과 언쟁을 벌이며 화를 참지 못했고 , 또다시 좋지 않은 일로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가 문제를 일으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파레데스가 비상식적인 행동을 저지른 사례들을 조명했다.

사진=더선 캡처
사진=더선 캡처

그중 주목할 부분은 바로 2022년 카타르 대회 당시 벌어진 일이었다.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8강에서 문제의 주범이었다. 당시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는 엄청나게 격렬한 경기를 펼쳐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두 팀의 경기는 신경전과 몸싸움도 치열했다. 양 팀 합쳐 경고만 18장이 나오면서 월드컵 본선 한 경기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벤치 클리어링까지 나왔다. 파레데스가 문제의 빌미를 제공했다. 그는 터치라인 근처에서 태클 후 경고를 받은 뒤 네덜란드 벤치 쪽으로 강하게 공을 걷어찼다. 전혀 그럴 이유가 없었지만, 오로지 분풀이를 위해 네덜란드 벤치에 위협을 가했다. 이후 버질 판다이크를 비롯해 파레데스의 행동에 분개하며 몸으로 부딪친 네덜란드 선수들, 그리고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뒤엉키며 한동안 경기가 중단됐다.

실수라고 치부할 수 없는 최악의 행동을 월드컵 결승전에서 쏟아냈다. 징계 또한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인디펜던트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아르헨티나의 행동은 축구라는 스포츠와 FIFA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로 볼 수 있으며, 이는 추가적인 징계 조치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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