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CJ 인비테이셔널 이틀째 단독 선두

기사입력 2013-10-11 19:17


김태훈(28)이 이틀 연속 상세 곡선을 그렸다.

김태훈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최경주 CJ인비테이셔널 둘째날도 단독 선두에 올랐다. 11일 경기도 여주의 해슬리 나인브릿지 골프장(파72·722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김태훈은 8번홀까지 2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를 적어냈다. 해가 져 경기를 다 끝내지 못했지만 김태훈은 1,2라운드를 모두 마쳐 7언더파 137타를 친 키라덱 아피반랏(태국)보다 1타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태훈은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5번홀(파3)에서 나온 더블보기를 해 흔들렸다. 김태훈은 5번홀에서 티샷을 그린 뒤쪽으로 넘겨 버렸고 어프로치샷마저 짧아 세 번째 샷만에 볼을 그린 위에 올려 2타를 잃었다. 하지만 이후 버디 3개를 잡아 더블보기를 만회했다.

김태훈은 "바람이 심하게 불어 힘들었다"며 "내일은 28개홀을 돌아야 하기 때문에 저녁 식사를 든든히 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의 존 댈리'로 불리며 아시아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아피반랏은 10번홀에서 출발, 10개홀을 도는 동안 5타를 줄여 한때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심한 바람 때문에 샷 감각을 찾지 못한 듯 이후 4타를 잃고 무너졌다.

자신의 이름을 딴 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최경주(43)는 2타를 잃어 중간합계 1오버파 145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120명의 출전 선수 중 절반이 경기를 다 마치지 못했지만 최경주는 무난히 컷을 통과할 것으로 낙관했다.

최경주는 "경기에 적응이 많이 됐고 퍼트만 도와준다면 남은 라운드에서 6타씩 정도는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린 김태훈이 2라운드 2번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제공=CJ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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